화성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 위해 140억원 지원 확정

7개 분야 2만여 사업장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등을 위해 ‘화성형 긴급 재난지원’을 하기로 어제(30일) 결정했습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그간 지원이 취약했던 7개 분야를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총 지원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140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충당돼 4~5월 중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2021년 3월 19일 기준 관내에 등록되어 있는 2만여 사업장 등이 대상입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조치를 위반하지 않은 업체여야 합니다.

우선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업종 4100여 개소에 각 100만 원씩, 식당, 카페, 독서실, 숙박업 등 영업제한 업종 1만4000여 개소에 50만 원씩 지원합니다.

또한 그간 지원이 전무했던 농어촌체험마을에 100만 원씩, 관내 주민등록된 예술인에게 50만 원, 관내 등록된 전세버스 소속 운수 종사자에게는 100만 원, 종교시설은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지원 사각지대였던 어린이집도포함됐습니다.

정원 충족률이 70%미만인 어린이집 310개소에 50만 원씩, 임차로 운영 중일 경우 월 임대료의 50%,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