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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첫 TV토론 서울 시청률 7.1% |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30일) 밤 2차 TV 토론에서 맞붙습니다.
MBC방송의 전날 TV토론과 달리, 이번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민생당 이수봉 후보까지 참여하는 '3자 토론' 방식입니다.
선거법상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후보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민생당은 현재 원외 정당이지만, 전신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 약 9%를 득표했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에 초청받았습니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전날 일대일 토론에서 서로 말을 끊어가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토론에서는 민생당 후보도 동일한 발언 기회를 얻게 되는 만큼 '박-오 맞대결'에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생당은 '제3정치경제론'을 내세워 기득권 양당 구조 해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 후보를 향해서는 내곡동 '셀프보상' 문제를 중심으로 한 도덕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하고 박 후보에게는 민주당이 귀책 사유가 있는 당이라는 점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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