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 1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 개최

'2021년도 1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내 안보관련 기관들이 올해 첫 ‘통합방위회의’에서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전염병 등 포괄적 안보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오늘(30일) 낮 2시 경기도청 재난종합상황실 등 7개 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1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정웅 수도군단장 등 도내 안보 관련 주요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통합방위회의에서는 2021년 비상대비 훈련 준비계획, 취약지역(적이 침투 또는 활동하기 쉬운 지역) 선정 및 해제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습니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긴밀한 공조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드론 테러 위험성 및 대응방안’과 ‘코로나19 극복 추진성과 및 계획’에 대해 주제토의를 진행해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재난, 전염병 등 포괄적 안보에 중점을 두어 민·관·군·경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기후위기 등 다방면에서 도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들이 등장, 지역 안보 역시 다양한 요인에 대한 ‘복합적·포괄적’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입니다.

이 행정2부지사는 “튼튼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다. 굳건한 안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라며 “특히 도민의 일상을 흔드는 코로나19 등 ‘새로운 위협’ 극복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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