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솔루션, 한화시스템 유상증자에 1천573억 원 투자

에이치솔루션이 한화시스템 유상증자에 약 1천57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공시했습니다.

한화시스템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보유지분율 13.41％에 따라 배정된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규모를 투자해 유상증자에 힘을 보탭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분 50％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와 삼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가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어, 세 아들이 총 지분율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대금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동안 위성통신 신사업에 5천억 원, 에어모빌리티 사업에 4천500억 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2천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