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주요 해운주들이 오늘(30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으로 HMM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천100원(6.79%) 하락한 2만8천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팬오션도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0원(2.63%) 하락한 6천2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29일(현지 시각)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운하에서 좌초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7일 만에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로서 세계 해운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마비되면서 세계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해상 운임이 급등한 바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