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30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늘어 누적 10만 2천5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84명)보다 63명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천72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 차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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