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홍수피해 · 풍수해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자연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돕기 위해 50만 유로(약 7억 원)의 인도적 지원금을 배정했다고 주한EU대표부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원금 중 25만 유로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 25만 유로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강원·황해·평안도 지역 주민 10만 명 이상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EU는 설명했습니다.

타히니 탐만나고다 EU 아시아태평양 인도주의 프로그램 담당은 "반복되는 자연재해는 이미 매우 취약하고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다수 북한 주민의 생명, 생계와 회복력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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