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여가생활에 투자하려는 직장인들 많이 있으시죠.
이런 워라밸 트렌드 확산과 함께 주거지 역시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이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기업과 연구 단지를 가까이에 두고 있는 주거단지에 이성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최근 대기업과 연구 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환경이 갖춰진 주택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업무 인프라가 갖춰져 일자리가 많아 주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여가생활에 투자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며, 업무 단지 인근의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정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는 천안에도 미니신도시급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모델하우스 방문객
- "요즘에 천안이 핫하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투자처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는 편이에요. 마침 여기 3천 세대 넘게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하고."
한양은 천안시 풍세지구에 30개동 3천2백세대로 구성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4월 초 공급할 예정입니다.
인근에 삼성디스플
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 퓨쳐 단지, 이랜드 물류센터가 멀지 않고, 풍세지구를 곁에 둬 배후 수요가 풍부해 '천안의 판교'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성우 /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 "인근에 대규모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있어 풍부한 자족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주변의 풍세단지는 지난해 정부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기로 하는 등 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 입지해 전매 제한이 없고 재당첨·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아 유주택자도 전국 어디에서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오산시 서동에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난 직주근접단지인 '오산세교 더샵'을 분양하고,
GS건설은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지구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확산되는 '워라밸' 중시 트랜드와 함께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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