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진센이 사포닌에서 항암보조제를 추출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진센은 "흑삼과 홍삼, 수경재배 새싹삼에서 사포닌을 분리하여 현존하는 항암제와 암세포에 병용투여하여 획기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도에 설립된 진센은 추출 진세노사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주사제와 항암제, 항암보조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연구개발 중인 의약품 R&D 바이오 스타트업입니다.

진센은 고함량 사포닌 인삼추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센은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을 분리해 현존하는 항암제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사항암제와 표적항암제에 병용투여해 나타난 결과를 특허 출원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진센에서 연구개발중인 진세노사이드(RH2, RG3)는 암세포 전이 억제작용 혈소판 응집억제, 암세포 침윤억제 작용, 종양증식 억제 작용을 통해 암줄기세포 성장억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제로도 항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panax)속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사포닌(steroid saponin)과 트리테르펜 사포닌(triterpene saponin)을 통칭합니다.

진센은 "항암제 및 항암보조제 특허를 내고 2021년 중반기부터 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연구소와 공장, 인삼 수경재배 스마트팜과 홍삼 흑삼을 이용한 사포닌 정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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