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외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 현장.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가 운영하는 외국어 교실이 학부모와 학생들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산시(재)오산교육재단은 2021년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국어 교실 1인1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운암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1인1외국어 교육 사업은 원어민 강사의 학습자 중심 수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신나게 외국어를 학습하는 오산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외국어 한 가지 이상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오산교육재단에서 전담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수업 및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수업을 운영합니다.

시는 외국어 수업을 위해 연초부터 4개국의 원어민 강사를 모집해 총 24명의 원어민 강사를 위촉했습니다.

위촉된 원어민 강사들은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4곳, 총 21개교에서 135학급 38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년제(주제 선택, 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수업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해당 수업을 통해 원어민 강사와 교류하며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활동 중심, 놀이 중심 수업으로 구성했습니다.

수업 구성을 위해 원어민 강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2차에 걸쳐 약 40여 시간 진행하고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수업 활동 중에도 계속해서 원어민 강사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절한 교육 운영 및 모니터링과 피드백 제공뿐만 아니라 월별 평가회를 통해 더 나은 수업으로 개선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원어민 강사, 관내 외국어 담당 교사, 재단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 간담회와 원어민 강사 간 친목 도모를 위해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해 워크숍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학생들이 그간 배운 외국어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1인1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강인묵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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