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경제TV]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대책 추진 현황을 매주 수요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 공개합니다.
국토부는 매주 국민들에게 주택 공급대책의 추진 계획과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오는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첫 예정지구 지정 시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합니다.
브리핑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제외하면 정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정례브리핑으로, 정부가 그간 발표한 주택 공급대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국민께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입니다.
매주 개최되는 브리핑에서는 핵심 당국자가 그 주의 주택 공급대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택정책 이슈가 있는 경우에는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함께 설명할 계획으로, 정례 브리핑이 주택정책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레(31일) 예정돼 있는 1차 브리핑에서는 '공공주도 3080+ 대책' 발표 이후의 추진현황과 첫 결과물인 1차 도심 사업 후보지를 공개합니다.
다음 달부터 이어질 추가적인 도심사업 후보지 공개,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정결과 발표 등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방침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방안을 통해 주택 공급 시 불법?불공정행위는 근절될 것”이라며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주택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감안해 기존에 발표했던 주택 공급대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매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 성과도 국민께 충분히 알리고 주택정책과 관련한 국민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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