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가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KT 제공]

KT가 오늘(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개의 목적사업을 추가하는 등 5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번에 추가한 목적사업은 디지털 물류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 추진을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2가지입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주당 250원(22.7%) 늘어난 1천35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배당금은 다음 달 27일부터 지급합니다.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과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이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습니다.

박 사장은 KT가 디지코(Digico)로 바뀌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강 사장은 국내 유무선 통신 분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서비스 매출과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디지코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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