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폭행
생후 7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외국인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주먹으로 생후 7개월 된 딸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으로 딸은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뇌간, 소뇌 등 광범위한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동은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씨는 "딸이 오줌을 싸고 계속 울고 보채서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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