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추진…광고비 '제로'

강원 도청 전경 (사진= 강원 도 제공)

[춘천=매일경제TV] 강원도가 오는 7월 기존 숙박플랫폼보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없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출시합니다.

강원도는 내일(29일) 오전 11시30분 도청에서 코리아센터,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등과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운영되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은 중개수수료가 3%로 전국 최저 요율로 광고비와 입점비도 없습니다.

강원도는 통합예약시스템이 출시되면 민박업체가 매출의 최대 15%에 달하는 수준으로 수수료 절감효과를 누리고, 연간 최대 107억원이 민박사업자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7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출시에 맞춰 평화지역 민박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7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강원도가 숙박요금의 50% 쿠폰지원, 민박업체 자체할인 20%로 7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강원상품권을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가능합니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은 “특히 평화지역이 통합예약시스템 출시 홍보와 경기 활성화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