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대구=매일경제TV] DGB금융그룹은 오늘(28일) 수림창업투자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오는 4월 중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 8월 설립된 수림창업투자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벤처캐피탈 경력이 많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개 투자조합에서 995억원의 AUM(Asset under management)을 운영하고 있고 수젠텍, 피씨엘 등 성공적인 회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 4차 산업혁명,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 확산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GB금융그룹은 적정 규모와 성장 여력을 갖춘 수림창업투자가 계열사들과 시너지로 원활한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프라이빗 딜(수의계약)로 구주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인수는 그룹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은행-캐피탈-증권-자산운용에 이르는 기업 생애 주기별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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