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고(故) 농심회장이 별세 전 서울대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0억원 기부 의사를 전했습니다.

신 회장은 노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오랫동안 자신을 치료해온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같은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신 회장은 27일 오전 3시38분께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농심그룹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입니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입니다.

상주로는 장남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씨 3남 2녀가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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