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TRI, 차세대 보안리더 BoB 9기 수료식…최우수팀에 Byobl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9기 인증식이 오늘(2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인증식은 BoB 9기 BEST 10 및 그랑프리 수상자, 총동문회 임원, 자문위원장 및 책임멘토단 등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모습이 실시간으로도 생중계됐습니다.

오늘 인증식에서는 제9기 BoB 교육생 19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인재 10명(Best10)과 최우수 프로젝트 팀(그랑프리) 1팀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10 인증서'가 수여됐고, 최우수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된 'Byobl' 팀에게는 프로젝트 고도화 및 사업화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 여러분과 유준상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수료생들에게는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습니다.

총동문회장 이태훈 씨는 "이제 진짜 시작"이라며 "멘토, 수료생들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수료생들에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BoB에 임했던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보 보안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oB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 보안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9기까지 총 1천259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부터는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 발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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