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검사장 찾은 동해시민
강원 동해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자 27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계획입니다.

동해에서는 이날 한 음식점을 찾았던 6명이 추가 감염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지난 25일 발생한 확진자 중 시청 공무원 3명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전 직원 전수 검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2단계에서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동해에서는 40여 일 만에 다시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동해시의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늘었습니다.

동해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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