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바이든 첫 기자회견 "북한, 안보리결의 위반" 첫 대북경고…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 두달만에 0.5%p 상향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죠?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5일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64일 만에 처음으로 62분 동안 '언론신고식'을 가졌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대상으로 한 외교의 최종 결과는 비핵화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 시간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는데, 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취임 초기 상황을 악화할 추가적인 도발에 나서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겁니다.

다만 세부적인 사항이 언급되지 않은 만큼, 대북 정책은 아직 검토과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대북 전략을 전면 수정해 현재 수입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주 말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열고 마무리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죠?

【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이로써 IMF는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에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IMF가 제시한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 주요 기관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IMF는 서비스 분야와 소비 회복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고용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 하방 위험이 구체화되는 경우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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