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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아들 유세장 깜작 등장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아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25일) 선거 유세에 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부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유세에서 박 후보 아들 준홍씨가 선거운동 복장 차림으로 등장해 시민을 향해 큰절하고 '기호 2번 박형준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박 후보 아들은 "부전시장 상인과 부산 시민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 텐데 항상 힘내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아버지도 부산 시민을 위해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한편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여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항상 좋은 시선으로 아버지를 봐주고 꼭 소중한 한 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한미관계는 엉망이고 일본과는 최악이고 중국과 사이 안 좋고 북한에 아부만 해 강력한 핵무기 국가로 만든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외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검찰 장악하면서 검찰 개혁이라고 호도하고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고 김명수 대법원장을 앞세워 법원을 엉망으로 만든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 나라가 올바로 설 수 있겠느냐"며 "이번 선거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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