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잠잠했던 北 또 도발,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가능성 / 최기영 과기장관 재산 119억3천만원, 중앙부처 공직자 1위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2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 오전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또 한 번의 도발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를 분석 중입니다.

군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7시 9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이는 지난해 3월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또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합니다.

국제사회에서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에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의 안보를 보고싶고 비핵화는 그에 있어 핵심 요소"라며 "분명히 우리는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소집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부 고위공직자의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보다 1억2천700만원 증가한 20억7천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재산은 5억6천만원 줄어든 44억9천여만원이었습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119억3천1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중앙부처 공직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정부 고위공직자 1천900여명의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4억1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집을 두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9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9명, 더불어민주당이 14명, 무소속이 5명, 열린민주당이 1명 순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도 49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체의 16.4%에 해당했습니다.

강남 3구 주택 보유자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7명, 무소속 6명, 열린민주당 1명이었습니다.

금통위 위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50억원이 넘는 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년 전보다 4억원 늘어난 35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12억7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했습니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7명의 금통위 위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84억3천여만원을 신고한 JP모건 출신의 임지원 위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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