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성희롱 논란…'헤이나래' 제작진 "과한 연출" 사과

스튜디오 와플 제공

웹 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개그우먼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제(24일) "구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출연자들에게도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방송은 19금 콘텐트 대표 박나래와 어린이 대통령 헤이지니가 함께 진행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박나래가 수위 높은 개그를 선보이면 헤이지니가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문제는 최신 유행 장난감 체험을 하는 최근 영상에서 불거졌습니다.

속옷만 입은 남성 인형을 살펴보던 박나래는 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을 연출하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 성희롱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으며, 제작진은 "2회 영상은 재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제작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