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확진 430명, 누적 10만 명 넘어서…거리두기 재연장 가능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4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어 누적 10만2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각종 소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명대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토대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내일(26일) 확정할 방침입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여 내달 11일까지 2주간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작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2개월, 정확히는 430일 만에 10만 명 선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09명이 됐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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