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호 신세계 대표가 "신세계만의 해답을 통해 '뉴 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리테일의 표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 대표는 오늘(24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전문성, 변화와 도전의 철학을 바탕으로 신세계만의 해답을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 대표는 "외형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또 다른 기회를 발견하는 한 해였다"면서 "가치소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럭셔리 장르 강화, VIP 프로그램 차별화를 통해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했다"고 평했습니다.

차 대표는 이어 △압도적 상권 1번점 전략 △뉴 노멀 시대 선도 미래 리테일 표본 확립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3가지 전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성공방식을 답습하는 백화점은 향후 고객에게 가치를 잃고 도태될 것"이라며 "신세계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희소성 있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 이사 선임 △감사위원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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