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항목 분석 작목별 적정 비료량 산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토양검정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토양검정이란 농경지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등 총 9개 항목을 분석해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적정 비료량을 알 수 있어 비료의 과투입을 예방하고 비용절감은 물론 토양 오염 예방, 생산성 유지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토양검정은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직접 토양을 채취해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연구실로 방문하면 됩니다.

토양 채취는 밑거름을 주기 1달 전, 또는 작물을 수확한 직후가 좋으며, 한 필지의 평균값을 측정할 수 있도록 5개 지점을 채취해야 합니다.

모종삽 등을 이용해 표토 1~2cm를 걷어내고 첫 삽을 떠내 버린 후 노출된 옆면에서 뿌리가 뻗는 깊이인 15cm(밭 기준)까지 약 100ml를 채취해 지퍼백에 담으면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한 필지 내 5개 지점의 흙, 총 500ml를 한 지퍼백에 담아 제출하면 됩니다.

비료 처방은 약 2주가 소요되며, 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총 2310농가 4919필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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