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입 유기농 식품 제조업체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도와 합동점검도 병행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수입 유기농식품(원료포함)으로 가공·판매하는 제조업체에 대해 다음 달 6일까지 원산지표시 이행여부를 지도·점검 합니다.

이번 지도 점검의 품목은 곡류, 과채, 당류가공품류, 다(茶)류, 커피류 등 유기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과 기타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이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입니다.

화성시는 수입신고필증, Invoice(송장), 원산지증명서, 구매내역서 등 유기원료 관련 서류와 '유기농' 표시 완제품의 출고 판매 내역서 등의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원료 보관 창고와 제품 생산라인 및 완제품 보관창고에 대해 구입 내역과 현물 대조, 원료 원산지표시 사항 확인, 구입내역 외 현물유무 확인, 해당 원산지 원료 사용 여부, 완제품 출하량 등을 확인합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입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다루는 업체는 원산지표기를 해야합니다.

국내 가공품의 경우 배합비율이 높은 3순위까지 원산지 표시를 하고 수입 가공품의 경우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합니다.

원산지표시 위반 업체에 대해 형사 고발조치하거나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표시 이행·변경 등 시정명령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박상율 농업정책과장은 “수입 유기농식품으로 가공·판매하는 제조업체는 국가, 지역명 등을 관련규정에 따라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며 “소비자도 제품 구매 전 안전한 농산물 소비를 위해 원산지표시를 항상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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