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석 이마트 대표 "이베이코리아 인수 진지하게 고민"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24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지에 관한 질문에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이베이코리아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유통업체로는 롯데와 이마트가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강 대표는 올해 유통업 경쟁 심화를 전망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유통 전후방 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이마트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투자 효율성을 검토하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업 기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