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지난 23일 발생한 천안공장 화재사건과 관련해 재가동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태제과는 오늘(24일) "소방당국의 조기진화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없고, 공장 핵심 설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재가동에 한달 가량 시일이 걸릴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공급 등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껌과 초콜릿 등 비축물량으로 제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3일 오후 8시쯤 충남 천안시 해태제과 천안2공장에서 불이 나 연면적 2만8837㎡의 3층 건물 1개동이 불탄 뒤 10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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