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STAR ETF 시장점유율 8% 돌파…순자산 1.2조↑

KB자산운용의 KBSTAR ETF 순자산이 4조6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오늘(23일) KBSTAR ETF의 순자산이 올해 1조2천억 원 증가해 4조6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ETF&AI본부를 만들고 본격적인 시장점유률 확대를 예고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 22일 기준 지난해보다 1.7%포인트상승해 8.2%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운용사는 두 곳으로, KB자산운용이 1.7%,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6% 늘었습니다.

KB자산운용은 대표지수추종 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로 인하하고 테마형 ETF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지수추종 ETF의 총보수를 낮춘 이후 KBSTAR 200ETF에 1천153억 원, KBSTAR 200TRETF 862억 원, KBSTAR미국나스닥 100ETF 119억 원 등 세 개 상품에 2천134억원이 유입됐습니다.

또한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와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 등 테마형 ETF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6.55% 12.10%로 10%인 시장수익률보다 높았고, 순자산이 각각 1천억 원 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채권형 ETF와 액티브ETF 등도 추가로 출시해 상반기 내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KB자산운용만의 특색있는 테마형 ETF도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