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청 제공)

[고양=매일경제TV] 경기 고양시가 어제(22일)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을 촉구하는 시민 20만 서명부를 법원행정처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지방법원 승격에 대한 법원행정처의 각별한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지원 설립 후 17년 동안 관할 인구가 37%나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내년 1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데다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으로 소송 건수 급증도 예상돼 지방법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민 의원도 후보 시설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공약화했고 지난해 6월 고양지방법원 설치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와 정부 등 관련 기관에 '서명부 전달 릴레이'를 이어가며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배석원 기자/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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