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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 |
지난 1월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로 구성된 정의당의 비상 지도 체제가 사태 수습을 마무리 짓고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비대위 회의에서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및 제명으로 인해 구성된 비대위의 마지막 회의"라며 "향후 구성될 지도부에서 당내 성평등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내부 혼선 끝에 지난달 1일 강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킨 뒤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고 사태 수습에 진력해왔습니다.
당대표 선거에는 여영국 전 의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대표 경선은 23일 종료되는 후보자 찬반 투표로 치러집니다.
지난 5일 출마를 선언한 여 전 의원은 "전임 당 대표의 남은 임기나 채우려고 출마하지 않았다"며 "지역과 노동을 중심으로 정의당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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