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가운데) 칠곡군수와 신원산(오른쪽)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지난 18일 칠곡군청에서 ‘현대자동차 칠곡 제2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칠곡=매일경제TV] 현대자동차가 경북 칠곡에 제2 출고센터를 증설합니다.

경북 칠곡군은 오늘(21일) 현대자동차와 칠곡 출고센터 추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40억원을 들여 칠곡군 지천면 영남권내륙 물류기지 내 8만563㎡에 내년 3월까지 제2출고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가 건립을 마치면 2010년 칠곡군 왜관읍에 건립한 제1출고센터와 함께 전국 13개 출고센터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담당하게 됩니다.

칠곡군은 연간 8만대를 출고하는 제2출고센터 유치로 연간 60억원의 세수 증대와 1700명 이상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대차가 고객이 원하는 각종 옵션을 출고지역에서 조립하고자 현대모비스 등 관련 기업 이전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칠곡군이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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