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제공
늦은 밤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피해자의 침착한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28)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께 버스 앞좌석에 앉은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버스 기사에게도 신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버스를 앞질러 다음 정류장 근처에 잠복해 있다가 버스가 정차하자 버스에 타고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신고부터 피의자 검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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