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업체 케어랩스가 뷰티플랫폼 '바비톡'의 성장 견인에 나섭니다.

케어랩스는 지난 17일 뷰티플랫폼 '바비톡'이 포함된 뷰티케어 사업부와 데이팅앱 '당연시'를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 사업부를 합쳐 물적분할을 결정했습니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로, 신설 법인은 지분 100%를 소유한 케어랩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회사 측은 신사업과 해외진출 등을 통해 신설 법인의 IPO 절차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바비톡의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데이팅앱 '당연시'도 최근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수요 증대와 함께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비톡의 경우 최근 동종업종의 기업들이 높은 밸류의 기업가치 평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온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케어랩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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