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씩 늘려 2030년에는 판매되는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입니다.
올리버 칩세 BMW그룹 CEO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17일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전환과정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기, 디지털, 순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단계는 8년 전 첫 전기차 i3를 출시하면서 이미 진입했고, 다음 단계는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 이상 늘리는 겁니다.
2030년에는 BMW그룹이 판매하는 차량 2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다만, BMW그룹은 휘발유와 디젤 모터 개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