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영업체질 개선 등 경영효율화 성과
피엘메드 인수·ZWC 중국 진출 등 의료기기·화장품 실적 확대 기대


자이글 인천공장 전경 (사진=자이글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자이글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80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구조·영업체질 개선,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성공했고, 해외판매 채널을 강화하면서 수출 비중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뷰티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관련 신사업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올 초 의료기기 GMP인증을 취득했고, ZWC 세럼이 중국 위생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진출 기대감도 키워고 있습니다.

또 피부 전문 브랜드인 피엘메드를 인수하면서 매출 제품을다각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피엘메드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매니아층을 확보한 브랜드로 향후 자이글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부케어 화장품뿐만 아니라 바디세제, 샴푸, 염모제 개발·출시도 추진 중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자이글 관계자는 "흑자경영을 목표한 뒤 철저한 체질 개선에 돌입해 이번 성과를 얻게 됐다"며 "올해는 개선된 구조를 바탕으로 관련 비즈니스 투자·인수도 적극 검토해 기존 주방가전 제품 외 뷰티,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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