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는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개발한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에서 인력이 방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쎌마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PC)의 주도하에 쎌마테라퓨틱스, GC녹십자, 휴먼엔의 공동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MPC는 지난달 코비박의 국내 위탁 생산 및 아세안 국가 총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MPC는 코비박 등 러시아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쎌마테라퓨틱스의 윤병학 회장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습니다.

추마코프 연구센터 관계자들은 GC녹십자 공장과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제조 등 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비박은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해 지난달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에서는 '스푸트니크 V', '에피박코로나'에 이어 코비박까지 총 세 종류의 백신을 허가받았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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