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17일) 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질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으셔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직원들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이 '혈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질의에는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폐혈전색전증(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생기는 질환) 같은 경우 1년에 1만7천여 명 정도가 진단된다. 평상시에도 계속 발생하는 질환이기는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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