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KT가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와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구축한 후 6개월간 준비한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공유자전거 서비스인 '타조(TAZO)'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바이크 쉐어링은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플랫폼입니다.

KT는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 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맡습니다.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와 행정지원을 담당합니다.

KT는 옴니시스템과 함께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해 다음 달 11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자전거 1천 대를 배치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앞서 KT와 옴니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에 공유자전거 1천 대를 배치해 타조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습니다.

이달부터는 수원시에 공유자전거를 3천 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KT는 사업 대상자와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의 제공으로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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