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실무협상단과 논의하는 오세훈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사태와 관련, "검찰이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형태의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발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특검이 삽자루라면 검찰은 포클레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사 착수까지 최소한 한 달 이상 걸리고 인력도 제한적인 특검과 달리, 지휘체계가 분명한 검찰이 전면에 나서야만 종합적인 수사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검찰의 직접 수사나 수사 지휘가 어렵다는 지적에는 "검찰이 부패·공공 관련 수사는 할 수 있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도 6명이나 드러났고, 국토부 공무원도 연루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 사건은 분명히 부패와 공직자가 연관돼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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