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매일경제TV] 인천광역시가 도서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인천지역 섬은 정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서해5도 지역의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접근성과 기반시설,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하지만 섬주민은 육지에 비해 생활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과 지원요구를 계속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천시는 유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하고 실현 가능한 개발전략을 담은 인천도서발전기본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키로 했습니다.

시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 개발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 도서민들의 문화, 복지, 교육, 소득 등과 외부인의 관광, 투자 등에 걸림돌이 되어온 해상교통 문제 등을 고려해 2025년까지 실현 가능한 선도사업을 도서별 또는 권역별로 제시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인천형 모델인 ‘살고 싶은 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섬 활성화 정책으로 선정해 인천도서발전지원센터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마을사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입니다.

전상배 도서지원과장은 “인천 앞바다의 보석같은 섬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과 해양산업의 붐업 시기에 발맞춰 도서개발·지원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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