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제2공항은 국가 차원 핵심 인프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0일 도청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도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매일경제TV]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늘(14일) 제주경제 재도약과 미래를 위해 제2공항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관광패턴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 특성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제2공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며 "제2공항 추진이 좌초되는 순간 제주경제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2공항 추진동력이 제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제주경제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현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주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토부가 제2공항을 정상추진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단체 등이 여전히 '제2공항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에서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