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으나 지난 9일(446명)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날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소규모 모임, 사우나,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적 확산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금의 방역 대응 수위를 앞으로 2주 더 유지하기로 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8일까지 연장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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