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도립공원 셔틀버스 운행 구간. (사진=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남한산성 도립공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공원 일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내일(13일)부터 운행합니다.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와 방문객 편의 도모를 위해 이번 주말부터 오는 11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6개월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방문객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등 휴일에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는 21인승 4대로 차량 한 대당 8회 정도를 운행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오후 6시 30분까지 배차간격 15분 내외로 남한산성 행정복지센터부터 남한산성 도립공원 입구 중앙주차장에 이르는 8km 구간을 순환합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방문객들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기점) ▲농산물직거래장터주차장 ▲불당리 주차장 ▲검복리 주차장 ▲검복 주차장 ▲하행선 주차장 ▲중앙주차장(유료) 등 도립공원 일대 무료주차장 등 7곳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도립공원 입구와 주차장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주말마다 반복되는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경기 광주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경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혼잡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간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자제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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