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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채권 지표금리 변경…시장 금리 조작 어려워진다
기사입력 2021-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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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이 이자율스왑이나 변동금리부채권 등 각종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할 때 기준이 되는 무위험지표금리(RFR)에 국채·통안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선정됐다.

그동안 지표금리로 활용됐던 양도성예금증서(CD)가 유동성과 신뢰성이 떨어지자 당국이 보다 안정적인 채권금리로 바꿨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35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와 '제3차 지표금리개선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위험지표금리란 화폐의 시간가치를 고려한 금리로, 거래 주체인 은행 등 신용리스크 등을 포함하지 않은 지표다.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나 CD 금리 등이 호가로 정해진다면 무위험지표금리는 실거래를 기반으로 금리를 산출한다.

무위험지표금리는 이자율스왑과 변동금리부채권 등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때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로 사용된다.

비상시 CD 금리 대신 활용될 수 있다.

또 올해 말 리보 산출이 중단되는 만큼 다양한 파생 거래에서 무위험지표금리가 사용될 수 있다.


금융위는 2012년 리보 조작 사건을 계기로 지표금리 개발에 착수했다.

리보는 런던 은행 간 단기 대출 때 적용되는 금리로 전 세계적으로 채권이나 대출 등의 금리 기준이 돼왔다.

그러나 일부 대형 은행들이 서로 공모해 리보 금리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CD 금리의 신뢰성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표 지표금리로 CD 금리를 대출과 파생상품 기준금리로 활용한다.

CD 거래량이 줄어 지표금리로서 대표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RP 금리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금융사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시장가격이 즉각 반영된다"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도 콜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올 3분기부터 RP 금리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과 공시 업무를 담당한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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