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1월 중에 우간다 내 2개 주(District)에서 읍단위(Parish)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3개 새마을금고의 공식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회원)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간다 농촌지역 금융포용을 위한 새마을금고 설립 및 지원 사업'은 2018년 10월, 농촌지역 마을(Village) 단위, 30명의 등록회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약 2년 반의 시간동안 회원들은 함께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금융모델로의 도약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금번 설립된 3개 새마을금고는 1개 Parish(8개 마을)를 업무구역으로 주요 거점 마을에 지점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빈곤층이 대부분인 농촌지역 소농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간다 등 개도국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의 확대는 물리적 접근성과 신용정보에 대한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사회적 편익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반면, 우간다에서의 한국 새마을금고의 사례는 관계형 금융에 규모의 경제가 더해져 개도국 농촌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금융모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도국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금융자립도(OSS) 지표 또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100%를 초과하고 있으며, 900%가 넘는 새마을금고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과 정치적인 소요 사태가 있었음에도 우간다 정부의 협조, 코이카(KOICA) 및 우간다대사관과의 협력,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는 저축과 투자 및 경제활동을 증진시키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목표로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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