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오늘(25일) 3% 오르며 9만 원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 상승한 8만9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654억 원, 1천3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4천125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주가는 테슬라와의 반도체 개발 협력설 등의 소식에 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이날 한 언론은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5나노미터(nm)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상고 포기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선고에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돼 이 부회장은 내년 7월 만기 출소할 예정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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