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온천 없는 온천역'으로 철도 이용객에게 혼선을 주던 안산선(4호선)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역명과 행정구역명이 달랐던 서해선 ‘원곡역’을 ‘시우역’으로 역명을 개정했습니다.

당초 신길온천역은 2000년 7월 안산선 종점이 안산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연장되면서 주변 온천개발 기대감 등을 반영해 역명을 정했지만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용객 혼란과 역명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면서 이번 개정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시민 의견수렴과 개정 절차를 통해 역명 개정을 요구했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어제(20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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