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e-니로, 영국 ‘2021 왓 카 어워즈’서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

기아차가 오늘(14일)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입니다.

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가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카), 올해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등 4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니로 EV는 1회 충전 시 455km의 주행 가능 거리(WLTP 기준)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니로 EV는 2019년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에 이어 작년 영국 올해의 차 베스트 크로스오버에 선정되는 등 2019년 1월 출시 이후 영국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기아차는 전했습니다.

2019년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다루는 미국 CNN 프로그램 '슈퍼차지드'의 진행자가 니로 EV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포뮬러 E 8라운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약 370km를 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작년 12월 배출가스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에 이바지하는 운송 수단 관련 기업을 선정하는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에서 '2020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로 선정됐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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