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가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핑거는 오늘(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용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하는 회사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핀테크 원천 기술도 다수 갖췄습니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제2금융권과 비금융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2019년 연결 매출액은 600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3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입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30만 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3천 원∼1만5천 원, 공모 예정 금액은 169억 원∼195억 원입니다.

오는 14∼15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에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이어 이달 하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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